단근마켓 무료나눔은 해봤지만, 거래는 오늘이 처음!
첫 당근마켓 구매를 하기 위해 옆동네로 가야했다.
설레는(?) 나머지 너무 일찍 나왔고 약 한 시간 가량 걸어서 옆 동네에 갔다.

한 시간 걸려서 왔음에도 너무 일찍 도착해서 판매자님한테 전화했더니, 왜 말없이 왔냐고 하심 ㅎㅎㅎ (평화로움의 시작)
열 두시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요?라고 하자
아, 그랬나요? 근데 나가려면 이삼십분 걸리는데
ㅎㅎㅎㅎㅎ 예 ㅎㅎㅎㅎ 나오실 때 전화주세욯ㅎ
주변에 아파트 밖에 없어서 쪼꼼 갈어서 카페 갔다
휴대폰 배터리도 없어서ㅠㅠ 밖에 앉아있을 수가 없었음

친절한 브런치 카페에서 충전기를 빌려
오늘 완결이 난 유미의 세포들 정주행 하면서 기다리니 판매자님께 연락이 왔다
막상 만나뵈니 너무 좋으신 분이었던 판매자 아저씨님
친절한 설명을 받으며 거래를 마무리 하고 버스 타고 집에 가려는데 배차시간 OMG

집 가는 길에 메모리 카드를 새로 사서 카메라에 장착했는데
뭐야; 왜 안 돼;; 이 만원 날렸다

캠코더가 옛날 거여서 SDHC 랑 SDXC가 안 먹히는 가라는 구글링의 답을 받고
걀국 쿠팡으로 SD카드 하나 더 삼
내일 등산 갈 때 캠코더 가져가려규 했는데
그냥 카메라 가지고 가야겠다 힝
아무튼 바로 옆 동네인데 거래 한 번 하는데 세 시간이 걸려서 ^_^
망고 주스와 SDXC 카드까지 대략 삼 만원을 xx비용으로 소비하고 ^_^
즐거운 당근마켓 거래를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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